2013년쯤 로버스트란 브랜드로 후레쉬 팔던 시절 U2 미니줌, 그리고 올해 초 L2 미니노줌을 구매해 자전거용 후레쉬로 이용중인 고객입니다.
뭐, 밝기나 비추는 거리, 18650 방식... 다 마음에 듭니다.
다만, 구형 젠더나 신형 젠더나 충격을 받으면 자꾸 지가 알아서 모드가 바뀌는 현상이 있습니다. 처음에 미니줌 기종이 그럴 땐 기기 노후화로 이상이 생겼거니 생각했는데 산 지 몇 달 지나지도 않은 노줌도 똑같더군요.
보호회로 미장착형 삼성/LG 정품 18650셀 이용중입니다. 대충 보호회로가 없어서 배터리가 덜렁거리면서 모드가 바뀌어버리는 게 아닌가 생각은 듭니다만...
자전거 후레쉬로 많이 판매되는 실정 상 보호회로 장착/미장착 여부와 상관없이 불이 항상 일관되게 비춰졌으면 좋겠습니다. 요철이라도 조금 넘으려고 하면 100% 모드로 멀쩡히 켜놨던 후레쉬가 지 알아서 50 30%로 바뀌다가 싸이키로 바뀌고 모스부호로 바뀌고... 도로 사정 상 가로등 하나 없는 암흑같은 도로를 달리는데 싸이키로 바뀌어버리면 참 골치아픕니다.
현재는 별다른 방도 없이 의도적으로 앞바퀴를 계속 윌리를 했다 놓으면서 충격을 줘 100% 모드가 될 때까지 바퀴를 내리치는, 다소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짓을 해가면서 수정하고 있습니다. 밝기 조절은 다이얼로 하거나 아예 100% 모드만 나오도록 생략해버려도 되니 반터치 같은 거 없이 완전한 물리버튼만으로 불을 켜고 끄기만 하는 단순한 형태의 스위치도 지원하는 젠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제가 가진 젠더들의 이상으로 그런 문제가 생기는 거면 AS를 요청합니다.
댓글목록
작성자 최윤식
작성일 2017-05-12 01:48:27
평점
모드 바뀌는 현상은 노줌의 경우 신제품 때부터 있었으며, 일부러 윌리로 튕기는 충격보다 훨신 약한 충격을 받아도 모드가 바뀔 때가 있습니다.
현재 후레쉬는 완충 기능 없는 리지드포크가 적용된 20인치 미니벨로의 우측 포크에 커스텀 제작해 나사로 포크에 직접 고정해둔 브라켓에 장착되어있습니다.